LG통신사로 무제한 요금제를 쓴지 벌써 몇년이 흘렀습니다. 매달 67,000원의 비용을 지불하지만 별다른 혜택을 보는게 없다고 판단이 들어서 새해 기념으로 알뜰폰으로 갈아타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아니 근데 놀랍게도 알뜰폰 요금제 검색을 하면 첫페이지에는 전부 광고성 포스팅이더라구요. 몇시간을 검색해도 제대로 된 후기가 없다는.. 그래서 제가 이번에 갈아탄 후기를 짧게 남겨봅니다. 일단 알뜰폰으로 검색하면 가장 눈에 많이 띄는게 1만원대로 저렴하게! 이런 문구들이 많습니다. 한달에 몇만원을 내던거를 1만원만 내면 된다고?
요금제를 선택하기 전에 먼저 파악해야 하는 건. 내가 와이파이족인지 아니면 LTE족인지 알아야 합니다. 저의 경우는 외부 활동이 많기 때문에 LTE무제한 사용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결론만 먼저 말씀드리면 실내에서 와이파이 연결을 주로 사용하시는 분은 1만원대로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무제한 LTE가 필요하신 분들은 월 3만원대로 보시면 맞습니다.
무제한 LTE로 검색하니 SK,KT,LG 망 모두 비슷한 가격을 형성하고 있었고 사은품에 차이가 있었습니다. 어떤 곳은 밀리의 서재를 무료로 보게 해주겠다. 어떤 곳은 OTT서비스를 공짜로 주겠다 등등. 이런 부가서비스에 현혹되지 마시고 순수한 통신비 금액만 보세요.
제가 처음에 현혹된 문구는 LTE무제한을 1만원에! 라는 광고 였습니다. 이게 가능하다고? 궁금해서 통신사 3개망의 알뜰폰 요금제를 비교해서 봤더니 KT는 18,700원 LG는 33,000원 SKT는 34,650원인거에요.
KT만 왜 이렇게 싼거지? 해서 봤더니 위에 작은 문구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KT는 4개월할인이고 LG와 SKT는 12개월 할인이었던 것 입니다. KT의 월 18,700원은 4개월만 유효하고 4개월이 지난 이후에는 월 42,900원을 내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연간으로 계산했을 때 가장 싼게 무엇인지 계산해봤습니다.
연간으로 금액을 계산하니 LG가 150기가에 가장 저렴한 금액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최종 LG망을 사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제가 이용한 곳은 핀다이렉트라는 업체였습니다.
이 업체를 선정한 기준은 안내가 보기 쉽게 잘 되어 있다는 정도고. 사실 타업체와 그리 큰차이가 있어서 선택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모바일로 유심칩을 신청하고 2틀뒤에 유심칩이 무료배송으로 도착을 했습니다. (택배비를 지불하면 당일 배송도 가능합니다)
디자인에 엄청 공들인 느낌이 강합니다. 유심칩 변경 안내문이 전부 들어 있어서 유심침 변경에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유심칩을 변경하실 때 필요한 건. 주민등록증(또는 운전면허증), 결제할 계좌 (또는 카드), 이전 통신사에 걸려있는 계좌나 카드 번호 입니다. LG통신사에서 LG망을 사용하는 알뜰폰으로 갈아탄 후 제가 연간 아낄 수 있는 금액을 계산해보니 약 40만원 정도네요!
금리도 높아지고 물가는 오르고 매일매일이 팍팍해지는 요즘. 40만원 절약이 아주 크게 다가옵니다. 무의미하게 3대 통신사에 비싼 통신요금을 기부하고 계시는 분들은 알뜰폰으로 통신비를 절반으로 줄여보시기 바랍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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