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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건강 관리에 도전이 되는 계절입니다. 추운 날씨로 운동량이 감소하고, 연말연시 모임으로 인한 과식과 과음이 잦아질 수 있죠. 특히 당뇨병, 고혈압, 치매와 같은 질환을 앓고 있다면, 겨울의 계절적, 신체적 특성으로 인해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겨울철 건강 관리를 위해 알아두면 좋은 팁들을 공유합니다.

 

 

 

당뇨병: 한식과 일식 위주의 식단 선택

당뇨병은 인슐린의 부족 또는 기능 저하로 인해 혈당 조절이 어려운 상태입니다. 겨울철에는 다양한 모임 때문에 식단 관리가 특히 어려워지는데요,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평소보다 많이 먹게 될 수 있습니다.


추운 날씨에 인기 있는 뜨끈한 국물 요리들은 대부분 고칼로리에 맵고 짠 맛이 강합니다. 이러한 음식은 입맛을 자극해 과식을 유도하며, 나트륨과 지방 함량이 높아 혈당 조절을 어렵게 하고 비만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비만은 당뇨병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체중 관리가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나트륨 함량이 높은 국이나 찌개는 건더기 위주로 섭취하고, 국에 밥을 말아 먹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외식 시에는 튀김이나 볶음류 등이 많은 양식이나 중식보다는 한식이나 일식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겨울에도 운동은 당뇨병 관리에 필수적입니다. 운동은 당질 대사를 활발하게 하여 혈당을 조절하고 불필요한 칼로리를 소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혈관 건강을 유지하여 심혈관계 합병증을 예방하는 역할도 합니다.

 

운동은 체력에 맞게 점진적으로 강도를 높여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한두 정거장 미리 내려 걷는 것도 좋은 운동 방법입니다. 단, 고혈압 합병증이 있는 경우에는 무거운 물체를 들어 올리는 운동은 피해야 합니다.

 

 

고혈압: 따뜻하게 지내기

고혈압은 한국인에게 흔한 만성 질환으로, 겨울철에는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혈관이 수축하여 혈압이 오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추운 환경에 갑자기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머리, 목, 귀, 손 등의 노출 부위를 따뜻하게 보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말 모임 시 반복적인 음주는 피해야 합니다. 지속적인 음주는 혈압 상승을 초래하고 심근경색, 뇌졸중, 부정맥 등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술을 줄이면 혈압이 낮아지고 심혈관 질환 및 뇌졸중의 위험이 감소합니다.

 

겨울철에 흔한 감기는 고혈압 환자에게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감기로 인해 혈전이 생길 위험이 있으며, 이는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외출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혈압계를 구비하여 매일 최소 두 번 혈압을 측정하고, 혈압이 지속적으로 높게 나올 경우 주치의와 상의하여 혈압약의 용량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겨울철 건강관리법

겨울은 건강 관리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계절입니다. 당뇨병과 고혈압 환자는 식단 관리와 충분한 운동, 적절한 옷차림을 통해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항상 혈압과 혈당 수치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관리하면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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