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업자득

넥슨 메이플 스토리 영상이 남성 혐오 논란에 휘말리면서, 게임사들이 잇달아 광고 영상을 검토하고 사과하는 소동을 벌였습니다. 이 논란은 엄지와 집게손가락 모양에 대한 항의가 제기된 뒤에 촉발되었습니다.

 

 

 

남혐 손가락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엔젤릭버스터 리마스터 애니메이션 홍보 영상에 남성 혐오를 암시하는 장면이 포함되어 있다는 지적에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게시했습니다. 이 영상은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뿌리'에 의해 제작되었으며, 엄지와 집게 손가락으로 무언가를 집어드는 모양이 남성 혐오의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스튜디오 뿌리 사과문

스튜디오 뿌리는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 믿고 일을 맡겨주신 업체들, 이 사태를 지켜보는 많은 분께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그들은 이번 사태에 대해 심각하게 반성하며, 문제가 된 스태프에 대한 대기 조치와 함께 관련 장면에 대한 재검토와 수정을 약속했습니다.

 

 

 

 

과거 사건

이번 사태는 과거에도 유사한 논란이 있었음을 드러냈습니다. 2021년에는 GS25와 치킨업체 BBQ가 광고 홍보물에 유사한 손가락 모양을 사용한 뒤 논란이 커지자 사과한 바 있습니다.

 

게임 산업의 많은 회사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는 게임 산업에서 남성 소비자의 비중이 크기 때문입니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영상에 대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비공개 조치를 취했으며, 해당 문제에 대한 상세 조사와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던전앤파이터와 블루 아카이브 등 다른 게임 회사들도 비슷한 문제에 대해 조사를 시작하고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사태는 게임 산업 내에서 사회적 갈등과 문화적 민감성에 대한 논의를 촉발시킨 사례로 남게 되었습니다.

 

 

함께 읽는 글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