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업자득

 

공인중개사 자격증 합격자수

공인중개업은 40~50대에게는 ‘퇴직용’, 20~30대에게는 ‘취업용’이며 주부들에게는 ‘부업용’이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공인중개사 자격증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습니다. 공인 중개사 자격증 시험은 제1회(1985년)부터 30회(2019년)까지의 합격생 수가 45만명이라고 합니다. 

 

대한민국 인구 수를 고려하면 공인중개사의 적정인구는 43,000명~58,000명이라고 하는데요 현재 개업자수가 약 12만명이고, 개업을 하지 않은 미개업 공인중개의 숫자를 포함하면 30만명이 넘는다고 하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공인중개사 시장에 뛰어드는지 알 수 있는 수치입니다.

 

공인중개사가 은퇴를 대비한 보험이다라는 말도 있는데요. 힘들게 공부를 해서 자격증을 따면 보람도 있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성공적인 중개업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공인중개사 자격증은 운전면허와 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면허 없어도 운전 잘하는 사람 있듯이 자격증이 있다고 모두가 중개업을 잘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공인중개사의 현실을 잘 직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인중개사 현실

1,000세대 아파트를 기준으로 주변의 10개의 사무소가 있고 그 중 입지 좋은 1~2개의 사무소가 거의 대부분의 거래를 가져갑니다. 중개업 또한 그야말로 자리 싸움입니다. 기존에 자리잡으신 분들이 그 자리에서 나올 확률이 매우 낮고, 자리가 난다고 해도 그 좋은 자리를 들어가기 위해서는 상당한 권리금이 필요합니다.

 

또한 대한민국은 공동중개라고 하는 특이한 문화가 있습니다. 한 지역에서 오랫동안 중개업을 하신 분들이 서로의 매물정보를 공유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이는 새롭게 개업하는 공인중개사분들에게 굉장히 치명적인 텃새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개업하기 전에 지역의 분위기를 살펴보고 들어가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공인중개사 월급

자신이 열심히 하는 만큼 벌어가는 중개업은 수수료에 모든 수익을 의존하는 수입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부동산 투기로 인해 정부의 규제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거래량이 떨어지고 거래량이 떨어지면서 중개사들이 벌어야 하는 수수료 또한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적인 변화들로 인해 수수료로 벌어들이는 수익 외에 경공매 업무나 임대관리업을 함께 활용하여 수익구조를 늘려가는 등 본인만의 방법을 끊임없이 공부하고 고민해야 합니다.

 

 

 

공인중개사 전망

현재 시점으로 공인중개사 전망이 그리 밝지 않은 것이 사실 입니다. 자격증을 따기 위해 공부한 내용과 모두가 아는 정보력으로는 중개업 시장에서 살아 남을 수 없습니다. 자격증을 취득하고 나서가 본격적인 시작입니다. 나만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기술이 있는지 본인 진단을 명확하게 해야 합니다.

 

사람을 잘 대하는 성격과 자질을 가지고 있는지, 남들이 아는 정보 외에 나만의 정보를 가지기 위해 끊임없이 움직이는 열정이 있는지, 힘든 시기에도 버틸 수 있는 패기가 있는지 등등 자신의 장/단점을 잘 파악해야 합니다. 장점은 강화하고 단점은 보완하면서 전략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중개업에 도전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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