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구입부담지수의 정의는 중위소득 가구가 표준대출을 받아 중간가격의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의 상환부담을 나타내는 지수를 말합니다. 산출방식은 (대출상환가능소득/중간가구소득 x 100) 입니다. 수치로 설명을 해보면 서울의 주택구입부담지수(K-HAI)가 90.1이라고 하면 서울의 중간소득 가구가 서울지역의 중간가격의 주택을 구입할 경우 적정부담액 (소득의 약25%)의 90.1%를 주택구입담보대출 원리금 상환으로 부담한다는 것으로 지수의 수치가 높을수록 주택구입 부담이 커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최근의 시장을 예를 들어보면. 2022년 3분기 기준으로 서울 주택구입부담지수는 214.6. 소득의 25%의 200%이상을 원리금 상환으로 부담한다는 것으로 소득의 반 이상을 대출금 상환에 사용하고 있다는 의미가 되는데요. 구체적으로 14년에 시작된 상승 흐름은 서서히 증가하다가 19년하반기부터 폭등하여 장기 평균치인 120수준을 넘어서 200수준에 이른 것을 해당 지수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19년의 경우 코로나에 따른 유동성 확대로 저금리가 몇 년 간 유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수가 급증하였다는 사실에서 집값이 얼마나 올랐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주택구입부담지수는 주택금융통계시스템이라는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 데이터 방법을 순서대로 따라해주세요.
① 아래 주택금융통계 사이트에 접속한 후 상단 탭에서 테마통계를 누르고 주택금융지수를 눌러주세요.
https://houstat.hf.go.kr/research/portal/main/indexPage.do
② 주택구입부담지수 화면에 오른쪽 아래에 보이는 상세조회 버튼을 눌러주세요.
주택금융지수 화면에서는 4년간 전국 주택구입부담지수와 전년도 대비 증감률, 시점별/지역별로 지수 비교를 통해서 직관적으로 지역 간의 위상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단, 기간이 4년으로 고정되어 있고 지역별 흐름을 조회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원데이터를 가공해서 쓰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원데이터를 볼 수 있는 오른쪽 하단 상세조회버튼을 눌러주세요.
③ 기간을 분기로 설정후 XLS를 클락하시면 2004년 1분기부터 2023년 4분기에 대한 원본 raw 데이터를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④ 현재 지역별로 지수가 어느 수준인지 파악하기 위해 아래와 같이 평균 탭을 추가합니다.
⑤ 주택금융통계시스템 홈페이지에서 막대그래프로 지수를 보여주고 있지만 연도별 흐름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꺾은선 그래프로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래 데이터는 전국과 서울의 주택구입부담지수만을 비교해서 보았습니다. 전국 지수와 함께 보았을 때 서울의 주택구입부담지수가 지난 상승장에서 얼마나 컸었는지를 비교해볼 수 있습니다.
투자의사결정은 주택구입부담지수만을 가지고 하지는 않습니다. 데이터를 통해 도출할 수 있는 인사이트는 지역별 위상을 비교하고 현재 시장이 저평가되어있는지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주택구입부담지수는 매매가 뿐만 아니라 소득과 금리수준까지 함께 반영되기에 다양한 측면에서 원인을 생각해본다면 보다 많은 통찰력을 얻을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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