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업자득

Part. 1 매물 확인하기 ← 이번 포스팅에 담긴 정보입니다.
Part. 2 현장발품. 무엇을 해야 할까? 
Part. 3 실제 거래를 해보자!

 

 

부동산은 예약시간보다 일찍간다

부동산과 약속을 잡은 날. 예약시간보다 30분 먼저 갑니다. 왜 일찍가야 할까요? 예를 들어 내가 3시에 예약을 했다. 그런데 예상시간보다 10분 정도 늦을 것 같다. 그럼 약속시간이 되었을 때 사장님으로부터 전화가 올 것이고. 그 전화를 받는 순간부터 나는 마음이 급해지기 시작합니다. 

 

"여기 집주인 조금 있다 나가야된데~ 빨리와 빨리" 전화를 받고 마음이 급해지면서 뛰기 시작합니다. 진짜 늦어지게 되면 부동산 사장님은 부동산이 아닌 해당 매물 앞으로 오라고 합니다.  "부동산으로 가지말고 그냥 202동으로 바로 와~ 집주인 곧 나간다니까 빨리~"

 

내가 처음 가는 장소라 202동이 어디인지부터 찾는데 헤매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숨가쁘게 도착을 하면 부동산 사장님은 집주인에게 늦어서 죄송하다고 하는 상황을 보게 됩니다. 이런 정신없는 상황에서 집을 제대로 볼 수 있을까요? 부동산 사장님한테도 눈치보이고 집주인에게도 눈치보이고. 일단 시작부터 내가 지고 시작하는 판이 되는 것 입니다.

 

이렇게 되면 가장 큰 문제가 내가 본 집이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정리가 잘 되지 않습니다. 부동산 사장님께 무엇을 요청하기도 애매한 상황이 됩니다. 그래서 예약시간보다 먼저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가면 부동산 사장님이 친절하게 맞아주시면서 브리핑 해주실 것 입니다.

 

 

매물 브리핑 받기

부동산에 30분 일찍 도착했다면 매물을 보러 가기 전. 사장님으로부터 매물에 대한 정보를 브리핑 받습니다. 질문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부동산에 걸려있는 동네 지도를 보면서 "사장님~ 지금 저희가 이 지도에서 어디쯤에 있는거에요?"

이렇게 하면서 자연스럽게 질문과 답변을 유도합니다.

 

 

매물 보는 순서대로 적어달라고 요청하자

"아~ 저희가 여기에 있는거구나. 그럼 사장님 저희가 오늘 볼 매물은 어디어디에요?" 사장님께서는 어디인지 설명을 해주실 것입니다. 그 때 바로 "사장님 그럼 오늘 볼 매물, 보는 순서대로 좀 적어주실 수 있나요?"라고 요청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매물을 보고 나서 적지만. 30분 전에 미리가서 해당 물건의 위치와 정보를 순서대로 받아서 보는게 나중에 기억하기가 더 쉽습니다. 메모지에 받아서 적고 매물을 보면서 내가 체크한 추가 사항들을 메모지 여백에 적는 것 입니다. (예 : 강아지 키우던 집, 샷시 빼고 올수리된 집, 리모델링한 집, 베란다에 곰팡이 있는 집)

 

 

매물 확인과 반복

매물을 확인할 때 가장 중요한 3가지 멘트가 있습니다. 사장님과 집주인의 인도하에 보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정한 동선에 따라 천천히 보는 것. 물이 샌 곳이 없는지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 그리고 매도인의 이사날짜를 확인하는 것. 이 3가지는 반드시 체크해야 합니다.

※매물 확인할 때 반드시 체크할 것

▶ 제가 천천히 한번 볼께요 (혼자 알아서 보겠습니다)
▶ 사장님~ 이거 누수 아닌가요? (물 샌거 같은데..)
▶ 이사날짜는 언제쯤 이세요? (원하시는 잔금 날짜가..?)

 

 

부동산 처음 방문할 때 TIP

위에서 이야기한 것 처럼 약속시간보다 일찍 도착해서 아이스브레이킹을 시도합니다. 아이스브레이킹 후에 내가 필요한 것을 중심으로 설명을 요청합니다. 내가 이제 막 결혼예정이라면 출퇴근 지하철역은 어디가 가장 가까운지. 버스를 타야하면 어디서 타야하는지. 꼼꼼하게 물어봅니다.

 

그리고 지도 상에서 단지의 배치도를 보고 로열동을 포함하여 내가 볼 매물의 위치를 파악합니다. 부동산 사장님께 이런 저런 질문을 할 때 너무 저자세이거나 고자세일 필요 없습니다. 너무 아는척, 있는 척, 무심한 척을 하면 안됩니다. 예의바르게 사고 싶다는 느낌만 줄 수 있다면 충분합니다. 

 

 

부동산 질문 리스트

교통 출퇴근은 지하철과 버스중에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게 뭐에요?
지하철이나 버스로 직장까지 얼마나 걸릴까요?
출퇴근시간에 사람들이 얼마나 붐비나요?
지하철역은 어디에 있나요?
도보로 얼마나 걸려요?
마을버스도 있나요?
광역버스는 어디에 서요? 배차간격이 어떻게 되요?
환경 주부들은 장을 어디서 봐요?
마트와 전통시장 어디서 주로 장을 봐요?
가까운 백화점이 있나요?
간단히 밥먹기 좋은 식당들은 어디에 있어요?
카페는 어디에 있어요?
은행이나 병원은 어디에요?
더서과이나 동사무소 파출소는 어디에 있어요?
학군 애기 엄마들이 많이 보이는데 어린이집은 근처에 얼마나 있어요?
어린이집 입소가 어렵나요?
유치원은 어디로 가나요?
아이들은 어디 학교로 가요?
그 학교 선호도가 높은가요? 왜요?
엄마들이 주로 보내는 학원은 어디에요?
길을 건너지 않고 초등학교 갈 수 있나요?
단지 이 단지의 장점과 단점은 어디에요?
사람들이 이 단지를 찾는 이유가 있나요?
매매 시세는 어때요?
매물 갯수는 얼머나 있어요?
저 옆 단지 시세는 얼마정도 해요?
이 동네 사람들이 선호하는 단지 순서는 어떻게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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