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의 낭만주의 박물관, 버거킹의 Kingstairs, 폭스바겐의 The Last Mile
해외의 신박한
SNS마케팅 사례를 스터디 해봅니다.
# IKEA - Museum of Romanticism
이케아에서 스페인의 낭만주의 박물관과 협업하여
이케아의 제품을 함께 전시하여 이케아의 제품을 찾아내도록 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였습니다.
이케아의 가구들은
대학생 아파트에나 어울린다는 이미지를 탈피하고
고급스럽고 고풍스러운 인테리어와
어울린다는 점을 증명하기 위한 이벤트라고 합니다.
사람들이 알아챈 이케아 제품은 20개인 반면
알아채지 못한 이케아 제품은 200개가 넘었다고 합니다.
박물관에 직접 오지 못하는 사람들은
페이스북 360도 사진이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참여할 수 있도록 디지털에서 동시에 진행했습니다.
프로모션을 진행한 결과,
Living room 카테고리의 제품 판매량이
10%증가하였다고 합니다.
2019 칸 국제광고제에서 Bronze 수상 및
2019년 클리오 광고제에서도 수상하였습니다.
오프라인에서 진행되었던 캠페인이지만
디지털에서도 똑같은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점이 벤치마킹할만한 좋은
프로모션 캠페인 사례 입니다.
# Burger King - King Stairs
꾸준히 맥도날드를 저격하는
광고 캠페인을 진행해 온 버거킹이
맥도날드의 광대 캐릭터를
비꼬는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영화 'The Joker'에서 광대로 분장한 주인공이
뉴욕 브롱스 계단에서 춤추는 장면이 화제가 되자
브롱스 계단에 수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면서
주민들의 피해가 생겨났습니다.
버거킹은 브롱수 주민들에게
광대가 성가시게 굴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는
카피와 함께 우버이츠에서
Kingstairs라는 코드로 주문하면
와퍼를 공짜로 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했습니다.
화제가 되었던 영화를 놓치지 않고 잘 캐치하여
브랜드에 잘 녹였다는 점과 음식 배달 서비스업체
우버이츠와 함께 캠페인을 진행한 점이
인상적인 프로모션 사례였습니다
# Volkswagen - The Last Mile 캠페인
폭스바겐은 2019년 12월 31일
폭스바겐 비틀을 영원히 떠나보내는
굿바이 영상 "The Last Mile"을 공개하였습니다.
해당 영상은 90초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비틀즈의 레전드곡 렛잇비(Let it be)를
배경음악으로 80여 년간 함께
고객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장면을
감동적으로 담아냈습니다.
영상과 더불어 트위터에 비틀과 함께 했던
추억이나 마지막 순간을 #The Last Mile 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기록해달라는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수많은 최신, 인기 차종에 밀려서 한 브랜드의 모델이
단종이 되는 것은 빈번한 일이지만
자사의 모델을 단종시키면서 마지막을
스토리로 입혀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에
담아냈다는 점이 인상적이 프로모션이었습니다.
단순히 영상에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들이 비틀과 관련된 사연을
해시태그로 엮는 캠페인을 진행함으로써
비틀이 폭스바겐에서 가지는 상징성을
드러냈다는 점에 주목할만한
캠페인 사례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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